드디어 칼을 빼든 넷플릭스 계정공유 금지를 시행하다.

 

넷플릭스가 2023년 11월 2일 부터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름사람과 서비스를 공유 하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한다고 한다. 

 

이메일 내용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즉, 기존의 넷플릭스 아이디 공유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몇몇 다른 국가에서는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지만 결국 한국에서도 시행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동중인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은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가구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는 방침인데 다른 가구에 있는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이 넷플릭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 멤버십 가입을 하던지 아니면 추가회원 자리를 구매하라는 방침이다. 

 

추가회원은 결국 기존의 요금제에서 추가 요금을 결제하여 다른 가구에서도 이용하게 하는 가격 올리기라 볼 수 있다.

 

 

 

추가 결제시 월 5,000원이 추가 될 예정이다. 

 

이는 초창기 하나의 아이디로 계정공유를 장려 하던 넷플릭스의 정책과는 거꾸로 가는 흐름인데 물론 비즈니스 모델상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은 이해가 가지만 OTT업계 1위의 넷플릭스의 이런 행보는 사실상 달갑게 받아 들여 지지는 않는다. 또한, 디즈니 플러스도 비슷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고 최근 국내 OTT인 티빙은 가격 자체를 올려 버리는 등 이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석권한 OTT의 이러한 흐름이 소비자 입장에서 씁쓸하기만 하다. 

 

또한, 이러한 정책이 작년에 이슈가 되었던 누누TV와 같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계기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