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몬스터는 2024년 2분기 신작 애니로 전생슬의 아류작 같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실제 5~6년전에 만화책으로 초반만 봤던 작품인데 설정은 다르지만 전개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먹으면 진화
전생슬의 리무르는 슬라임으로 자신이 흡수한 마물의 능력을 얻는 설정이 있다. 리 몬스터의 주인공 고브로는 고블린인데 자신이 먹은 몬스터의 능력을 학습하는 '흡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
능력을 표기하는 방식이나 메시지가 울리는것도 전생슬과 유사하다.
이 능력으로 점점 진화 하는게 이 애니의 패턴이다.
다만 좀 다른 설정은 평범한 지구인이 이세계에서 전생한게 아니라 초능력을 쓰는 세계관에서 원래 부터 가지고 있던 능력을 이시계에 전생해서 이어 쓴다는 개념이다.
진화하는 고블린
이 작품의 고블린은 능력을 쌓으면서 진화 한다. 주인공 뿐 아니라 주인공의 동료들도 같이 진화 하고 그에 따라 모습이 변화 한다. 이런 부분도 전생슬과 상당히 유사한 편이다.
처음에는 전형적인 고블린에서 점점 인간화 되고 점차 마왕 같은 모습으로 진화 하는 패턴이다.
여성 동료들의 경우 아무래도 점차 인간의 모습과 유사한 미형으로 변화 한다.
그렇다고 고블린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도 등장한다.
처음에는 납치한 인간들로 나오는데 스톡홀름 증후군 처럼 점차 주인공에게 동화되어 동료가 된다.
나중에 코믹스에서는 이들이 부인 같은 형태가 되서 아이도 낳고 하는데
코믹스에서는 19금 표현도 꽤나 나오는데 애니에서는 어떻게 연출할지 모르겠다. 요즘 일본 애니가 생각 보다 수위 높은 연출을 많이 해서 원작대로 진행할지도...
사실 1화에서 4화 까지에서도 고블린 끼리 싸우거나 몬스터를 잡는 장면에서는 피가 낭자한 장면이 자주 등장하니 선정적인 표현도 어느정도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런 장면이 주가 되는 작품은 아니지만 다양한 연령층이 볼 만한 애니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몬스터는 어딘가 본 설정이지만 장르적으로 취향에 맞는 사람들에게는 전형적인 재미를 준다. 주인공만의 특수 스킬로 남들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전부 주인공을 좋아하는 하렘물 성격에 먼치킨적인 요소까지 취향에 맞는 다면 재미적 요소는 있는편이다. 그래서 코믹스로도 한동안 즐겼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전생슬의 아류작 같은 느낌과 전형적인 전개는 신선함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그래도 작화나 연출은 나쁘지 않아서 1분기 정도 즐기기에는 부담없는 장르 애니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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