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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래시 노스포 리뷰, 쿠키영상 여부

여유로운아빠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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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대했던 작품 중 하나가 드디어 개봉했다.

DC 영화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던 플래시라

개봉전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다. 

그래서 개봉하자 마자 극장으로 달려감

 

승승장구 하던 마블에 비해(물론 마블도 요즘은 침체기) DC는 퐁당퐁당 수준으로

영화가 망했다 성공했다는 반복했다. 

비율로 보면 망한게 더 많다 보니 새로운 시리즈들을 위해서 리부트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플래시가 기존 저스티스리그를 짰던 DC 유니버스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라고 알려져 있다. 

 

영화는 여러 악재에 개봉도 많이 연기 되었고 (코로나에 주인공의 사생활에)

특히나 주연인 에즈라 밀러의 기행에 크게 발목을 잡힐뻔 했다.

사고를 쳐도 한두건이 아니라 골고루 쳐대서 개봉을 과연 할 수나 있겠냐는 말이 많았다.

 

개인의 사생활은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작의 에즈라 밀러의 연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거의 작품의 대부분을 1인 2역으로 이끌어 가면서 두 캐릭터간의 미세한 차이를 

잘 연기했다고 생각 한다. 미래에서 온 베리와 과거의 베리 또 살아온 환경이 다른 두 베리의

미묘한 성격적 차이와 생각의 깊이 등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 한다. 

 

영화의 주 스토리는 DC코믹스의 인기 작품인 플래시 포인트가 원작이다. 

플래시가 시간의 속도보다 빠르게 달려서 과거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자신의 불우했던 과거를 바꾸는 스토리다. (세계관에서는 스피드 포스라고 불리우는)

원작과는 디테일한 설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별 다르지 않다. 

 

여타 다른 시간여행에 관한 작품처럼 시간을 바꾸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잘 없듯이

과거가 달라지고 세계에 위험이 다가온다는 스토리다.

또 플래시 TV시리즈에서도 이미 다루었던 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배우가 연기하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과 재미를 주는 것이 영화의 묘미인거 같다. 

 

영화의 감상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액션신도 좋았고 코믹요소도 과거 DC작들에 비해서 훨씬 잘 터졌다. 

 

플래시 최초의 단독 영화 시리즈지만 DC 유니버스의 마지막이라 그런지

종합 선물세트 같은 출연진들이 나와준다. 

 

초반에 벤 애플렉의 배트맨의 액션신도 괜찮았고 잠깐 출연해준 제레미 아이언스의 알프레드

카메오로 나온 원더우먼도 정말 잠깐 얼굴을 비춘다. 

 

또 무엇보다 예고편부터 보여주었던

1세대 배트맨 마이클키튼의 배트맨 복귀가 인상적이었다. 

당시 작품을 좋아했던 올드팬으로서는 반가운 복귀였다. 

엄밀히 말해서 설정상 배트맨 1기의 배트맨이라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확실히 그의 복귀는 반가웠다. 

키튼옹이 그 연세에 배트맨 액션을 하는것이 여러 감정으로 다가왔다. 

코믹스 원작과는 다른 부분은 원작에서는 브루스웨인이 죽고 그 아버지 토마스 웨인이 배트맨으로 등장하는데

영화에서는 타임라인이 꼬이면서 나이대와 같은 시간이 변경된 설정으로 나온다. 

키튼 배트맨과 두명의 플래시

결국 또 그놈의 멀티버스가 등장한다. 원래 원작의 시간여행과는 약간 다른 설정으로 간다.

또 원작에서는 슈퍼맨이 등장하는데 영화에서는 예고편에서 나온것 처럼 슈퍼걸이 등장한다. 

나름 새로운 이미지의 슈퍼걸과 배우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다. 

 

기존의 슈퍼걸의 이미지는 금발에 백인의 이미지인데 이번 작의 슈퍼걸은 

위에 포스터와 같이 다른 이미지이다. 

그렇다고 최근 이슈 되었던 흑인 인어공주 같은 이질감이 크게 들진 않는다. 

 

사실 CW유니버스의 슈퍼걸을 캐스팅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도 있었다고 하는데

어짜피 세계관을 달리 가는 영화에 새로운 이미지의 슈퍼걸도 좋았다. 

 

코믹스에서도 이미 여러버전의 슈퍼걸이 존재하고 흑인 슈퍼맨도 등장 한 마당이니..

TV 시리즈의 플래시와 슈퍼걸

 

CW유니버스에서도 다중우주의 개념이 나오고 크로스 오버 시리즈에서

여러 우주의 슈퍼맨과 플래시가 등장한다. 그래서 과거 작품에서 슈퍼맨을 했던 배우들도 등장하고

원조 슈퍼걸도 등장한 적이 있다. 

 

이번작도 멀티유니버스를 보여주며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자세한건 스포가 되지 더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올드팬들에게는 추억의 얼굴들을 비춰주기도 하고

제작이 엎어졌던 소문의 그분이 연기하는 슈퍼맨도 볼 수 있었다. 

 

암튼 작품의 전개는 서사 구조나 액션 등 전반적으로 관객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다만 나같은 올드 팬들이 조금 더 반가워 할 수 있는 장면들이 젊은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지는 모르겠다. 

백투더 퓨처에 관한 내용이나 배우들을 말하는것도 요즘 애들이 알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얼마전 어느 예능에서 요즘 아이돌이 톰크루즈 사진을 보고 누군지 모르는 것에 충격을 받았었는데

사실 그만큼 세대가 바뀌고 있다는것이겠지

 

그런 상황에서 미국의 올드 무비에 관한 농담이나 향수 어린 과거 케릭터들의 등장은  

올드 팬들이 아니고서야 똑같은 감성을 느낄 수는 없을거라 생각한다. 

 

어쨋든 이번 영화로 맨 오브 스틸부터 이어 왔던 DC 시네마 유니버스가 마무리 된다고 한다.

리부트 되는 새로운 유니버스가 엔드 게임 이후 정말 엔드로 달려가고 있는

마블의 횡보를 걷지 않기를 바라고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로 재창조될 것인지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엔딩 크렛딧 후 쿠키 영상이 하나 있다. 

스토리 전개나 다음작과는 크게 상관없는 에피소드지만 생각 해보니 여기 등장하는 친구도

아직 한편 더 나오기로 했는데 왜 플래시가 유니버스의 마지막이라고 홍보하는 건지

의문이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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