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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3

여유로운아빠 2023. 6. 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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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3

범죄도시 3을 보고 왔다. 

오늘 기준으로 벌써 600만을 돌파 했다고 하니

올해 첫 천만 돌파를 하는 영화가 될 수도 있을거 같다. 

요즘 국내 극장가 및 영화계가 휘청휘청 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일이겠지만

 

사실 영화적 만족도는 그리 높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기전에 봤던 다양한 평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이전 작들에 비해서는 이번 시리즈가 크게 재밌지는 않았다. 

 

1편은 장르적 신선함과 개성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영화 전체를 메꾸었고

2편은 마동석과 손석구의 매력으로 꽉찬 영화였다면

이번 작품은 왠지 모르게 전반적으로 힘이 쫙 빠진 편이었다.

다들 악역으로 나온 이준혁 배우의 역할이 기존 시리즈보다 약하다는 평인데

거기에 공감을 하면서도 마동석 배우의 역할 자체도 기존의 시리즈 보다 

임펙트가 약하게 느껴졌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등장만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었던 마동석의 존재감이

시리즈가 반복되어 그런건지 그다지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영화가 끝난 느낌이다.

 

또, 캐릭터의 특성상 액션신이 너무 긴장감이 들지 않는다 어짜피 마동석이 주먹으로 날려 버릴텐데

아무리 아오이 무네타카가 장검을 들고 카리스마를 풍겨도  별로 긴장감이 안든다.

 

다른 영화도 어짜피 주인공이 이기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존윅 처럼 이기긴 이겨도 죽어라 고생하고 투닥거리다 이기는 것과

마동석의 액션은 좀 다른것 같다. 

물론 주인공의 먼치킨적 요소에 시원하을 기대하는 관객들도 많겠지만

시리즈가 반복 되다 보니 점차 그 감흥이 줄어 드는거 같은 기분이다. 

 

사실 범죄도시의 액션신은 1편의 장첸과 마동석의 마지막 결투가 아직까지는 최고 였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3위로 빠르게 600만명을 돌파 했다는것은

범죄 도시가 한국에서는 보장된 프랜차이즈로서 자리 하고 있다는것이고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다양한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옆동네 분노의 질주 처럼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여 볼거리 풍성해지는 프랜차이즈화 하는것도 재밌을거 같은데

실화를 모티브로 하는 스토리 전개들이라 허무맹랑한 캐릭터를 무분별하게 늘리는것은 어려울거 같기는 하다

 

4편에는 장이수가 비중있게 재등장 한다고 하니 4편까지는 좀 기대 해볼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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