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1화 리뷰를 했었던 좀 100: 좀비가 되기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의 실사 영화판이 오늘(8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애니메이션은 현재 4화까지 공개 된 상태라 아직 한참 진행중이지만 실사판은 한 편의 영화로 제작이 되어서 호흡이 짧은 편이다.
23년 3분기 애니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1화 리뷰
우연찮게 이번 2023년 3분기 애니 신작을 보았다. 이번 분기는 주술회전, 블리치 등 다양한 인기작 후속시리즈가 있어서 왠만하면 시간도 없어서 새로운 작품을 안보려 했는데 소재가 재밌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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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보다는 글쎄..
처음 예고편이 나왔을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상항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우선 적으로 좀비라는 장르 자체가 영화나 드라마화하기에는 특수효과와 CG작업이 많이 들어 갈 수 없는 장르라 어설프게 제작했을때 허접해 보일 수 밖에 없는건 어쩔수 없다. 게다가 좀100 애니메이션이 이슈화 된데는 독특한 작화 연출이 한몫을 했는데 아무래도 영화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연출이다 보니 단순히 그로테스크한 좀비 표현만으로는 애니와 같은 화려한 연출이 어려웠다.
이 작품의 특징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지만 이 작품이 다른 좀비 장르랑 차별화 한것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버텨내는 처절한 생존기가 아니라 어찌보면 직장인들이 한번쯤 꿈꾸는 세상이 뒤집어져서 회사를 안가게 되면 이라는 상상이 좀비 사태로 현실화 된것을 즐기고 있는 주인공의 유쾌한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완전한 암흑이 된 세계가 아니라 아직은 전화도 터지고 전기도 공급되고 있는 비교적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이들의 좌충우돌생활을 보여주고 있어서 크게 우울하거나 놀라는 장면이 많지는 않다.
물론 좀비라는 장르상 누군가는 죽게 되고 떠나가는것은 어쩔수 없으나 그래도 그런 부분이 상당히 축소된 편이다. 2시간이라는 영화에 긴 에피소드를 전부 포함시킬 수 없어서 애니에 비하면 내용도 축약되고 등장인물도 축소되서 나오는 편이다. 물론 어떤면에서는 시리즈물이라 할 수 있는 애니에 비하면 불필요한 장면들을 삭제해서 템포를 빠르게 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애니에서 표현한 감정선이나 주인공의 심경들이 잘 표현되지는 못했다.
그래도
같은 원작을 두고 있는 동 시즌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이 비교가 안될래야 안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봐왔던 일본의 코믹스 원작의 실사영화 중에서는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 한다. 좀비라는 장르 자체가 호불호가 있지만 확실한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크게 못봐줄 정도의 연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만 놓고 봤을때 가볍게 볼 수 있는 좀비 영화 수준은 된다. 아무래도 좀비 장르가 미국 영화가 많은 편이지만 한국이나 일본의 도시환경이나 풍습이 미국과는 워낙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좀비물과는 차이점을 보여주는 부분들이 많다. 원작 자체가 일본 코믹스 만화기 때문에 일본 만화스러운 장면들이 많다. 그렇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기존의 미국 좀비물에서 봤던거 같은 연출이 많은 등장 하는 것은 아쉬운 편이다.
그래서
짧은 호흡으로 좀비물을 감상하겠다면 나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원작이 만화인데다가 애니가 워낙 잘 뽑힌바람에 개인적으로는 애니를 더 추천 하고 싶다. 다만 애니는 2023년 3분기 방영작이라 한 주에 한편씩 공개되고 있으니 빨리 결말까지 달려보고 싶다면 영화를 먼저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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