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사형 투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SBS 목요 드라마로 방영을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한편씩 공개 되서 진행이 다소 느릴것으로 예상된다.
시기를 잘 만난 드라마?
국민 사형투표는 제목처럼 의문에 누군가가 모두에게 지탄을 받을 만한 악질적인 범죄자를 압치해서 국민들의 공개 투표로 처형한다는 이야기인데 최근 묻지마 칼부림이 유행처럼 여러건이 터지면서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면서도 굉장히 분노하는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어찌보면 드라마 방영의 타이밍이 좋다고도 할 수 있을거 같다. 모두가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하는 범죄자들이 법적으로 버젓히 감형을 받는 상황에서 법이 해결 못하면 누군가가 대신 처벌 해줬으면 하는 상상의 욕구를 채워주는 작품이 될 수 있을거 같다.
1화에서는 성 착취 영상 20만건을 판매하고도 1년 6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배기철(n번방이 모티브인듯)을 누군가가 납치해서 국민 푸토 84%로 잔인하게 살해 하면서 국민사형투표의 서막을 연다.
물론 법을 벗어난 폭력과 살인이 정당화 될 수 없지만 국민들이 법의 결과에 만족하고 정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보완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어찌보면 이 드라마는 이러한 지금 상황에 굉장히 시기적절하게 등장했는지 모른다.
원작과는 살짝 다른 설정
1화에서는 자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을 자신이 직접 죽여서 복수한 권석주(박성웅)을 찾고 있는 형사 김무찬(박해진)의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원작의 주인공은 중학생 딸을 둔 중년의 형사지만 박해진이 연기하는 김무찬은 젊고 미혼으로 나온다.(사실 박해진은 형사 외모는 아니다...) 또, 원작에서 남자형사 주혁이 여자 형사 주현으로 변경되서 임지연이 연기한다. 원작에서는 권석주가 여동생이 살해 당한 복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약간의 스토리 변경이 있으면서 뒤에 전개 될 내용도 살짝 변동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원작에서의 개탈은 굉장히 싱크로율이 똑같게 잘 만든듯 하다.

앞으로가 기대
사실 아직은 약간 프롤로그 같은 느낌이 들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이다만 보여준 상황이다. 첫화가 그렇게 임펙트가 크지는 않았지만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등 출연 배우진이 빵빵한 편이고 원작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가 있기때문에 어느정도는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임지연이 이 작품에서 까지 포텐 터진다면 올해는 임지연의 해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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