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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똑똑똑(knock at the cabin) 후기- 넷플릭스

여유로운아빠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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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똑똑똑(knock at the cabin)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미국에서 개봉당시 한순간이나마 박스오피스 1위를 했던 작품이지만 전체 스코어에서 보면 크게 흥행을 했던 작품은 아니었기에 극장에서 보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 넷플릭스 공개로 한번 시청했다. 

 

갑자스런 불청객

 

영화의 이야기는 숲속 별장에 놀러간 게이 커플과 아이에게 갑자기 정체불명의 불청객이 문을 두드리고 집에 들어오려고 한다. 아이는 이미 숲에서 이들중 한명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서 이들이 별로 좋지 못한 의도로 들어오려고 한다 느끼고 부모에게 경고 하지만 결국 이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와 버린다. 초반에는 잠깐 빨강모자 이야기에서 늑대가 할머니 집에 들어가려는 거 같이 들어가려서 설득하는거 같아서 제목이 똑똑똑인가 했는데 금방 부쉬고 침입을해서 뭔가 했다. 

 

똑똑똑

 

 

세상의 종말

 

강도 같이 갑자기 쳐들어 온 이들은 세상의 종말을 막으려고  이 집에 왔다고 하고 당신 가족 중 한명을 제물로 바쳐야 세상이 종말로부터 피할 수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사실 갑자기 우리집에 괴한이 들어와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과연 그렇구나 할 사람들이 있을까? 감독의 영화들이 원래 그런편이긴 하지만 시작부터 사실 황당한 컨셉으로 시작하는 영화인데 이러한 상황이 막 흥미롭거나 스릴러로서 긴장되는 분위기는 사실 부족한 편이었다. 그나마 TV 뉴스를 통해서 실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세상의 종말이 실제일 수 있다는 상황을 보여주며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지만 과연 일상생활 중 갑자기 우리 가족이 선택되서 누군가가 희생이 되어야 한다면 그게 끝까지 납득이 되는 문제일까 싶다. 이부분이 나는 끝까지 공감이 안되었다. 

 

 

 

빠른 전개

 

이 작품의 런닝 타임은 100분이다. 뒤에 엔딩을 뺀다면 90분 정도의 분량인데 갑자기 집에 쳐들어 온 이들이 누군가 제물이 되야 한다고 하고 이들이 선택을 못하자 자기들이 한 명씩 제물이 되어 죽어간다. 당최 왜 이러는건지 이 상황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즐기기에는 좀 너무 빠른 전개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해히포터의 론으로 나오는 루퍼트 그린트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퇴장을 해서 다소 황당했다. 

 

똑똑똑

 

 

 

가족이냐 인류의 생존이냐

 

이 영화는 결국 많은 콘텐츠에서 다루었던 세계평화를 위해서 소중한 사람 또는 자신을 희생할 것인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때 유행했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도 다루었던 소수의 희생과 다수의 희생 중 무엇이 중요한가를 다루는 듯 하다. 하지만 이영화에서는 정말 확연하게 누군가의 희생이 다수를 살릴 수 있는 상황인지 지속적으로 의심만 되는 상황에서 과연 올바른 선택을 하는것이 가능할지 애매한 설정이 아닌가 싶다. 일부러 감독이 의도한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어려운 선택 상황이 아닌가 싶다. 만약 결과가 확실한 상황이라 하여도 나라면 결국 가족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비슷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선택한 작품이 '날씨의 아이'였던거 같다. 결국 주인공은 여주인공을 구하고 세상을 물에 잠겨 버리는 결말을 보여주지만 현대 사회에서 공익을 위해서 내 소중한 사람을 희생시키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치고는 긴장감이나 반전 등이 크게 재밌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나마 빠른 템포로 진행되고 군더더기 업이 이야기가 흘러가는게 이 영화의 장점인거 같다. 빠르게 볼 수 있으니 넷플릭스를 통해서 한번쯤 감상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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