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플이 열일하고 있다.
무빙핟고 아소카가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지는데 이번 수요일에는 디즈니플러스 자체 콘텐츠인 '한강'이 1, 2화를 공개 하였다. 한강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한강의 치안 경찰을 소재로 자루고 있는 드라마로 주인공들이 경찰이다 보니 자잘한 범죄를 소탕하는 내용에서 부터 시리즈 전반으로 범죄 조직과의 결투를 예상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신선한 소재
한강 경찰이라는 소재는 그동안은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인거 같다. 한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찰이라 하고 처음 포스터를 보고서는 성격은 달리 하지만 미드 베이워치를 생각도 했었다. 물론 성향이나 작품의 흐름도 완전히 다르다. 다만 한강을 배경으로 작품을 하는거 치고는 좀 더 멋있는 배경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비쥬얼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어디선 본 듯한 비슷한 패턴
이번 작품의 주연은 권상우다. 권상우도 언제인가 부터 점차 코믹한 작품을 주로 출연하는거 같다. 형사 시리즈나, 히트맨 같이 코메디와 액션을 결합한 작품에 주로 나온듯 한데 이번 작도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그리고 주요 악역으로 이상이가 나오고 있는데 재벌 2~3세의 삐둘어진 정신과 업무 처리가 사건 사고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정말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보았던 장면이다. 우리나라는 왜 꼭 악역이 사이코패스 아니면 재벌인지 모르겠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지 멋대로 하는 재벌은 정말 너무 진부한 스토리인거 같다.
짧은 템포
한강은 6화로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매주 2화씩 공개가 된다고 하니깐 3주면 완결이 날것 같다. 지지부진 하게 길게 제작하는 거보다 OTT에선 짧고 굵직하게 제작하는게 트렌드인듯 하다. 그리고 성공하면 시즌 2제작하고 하는 방식이 자리 한듯하다. 템포가 빠른것은 쓸데없는 조연들의 감성 팔이나 메인 스토리상관없는 이야기로 시간 끄는게 없어서 요즘같은 시대에는 적합한 방식이라 생각한다. 다만 짧고 굵어야 하는데 굵게 나온다는 것은 항상 쉽지가 않다.
그래서 재미가
한강은 적절한 코메디와 한강 경찰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져감으로서 신선함을 주고 있다. 다만 코메디 요소나 사건을 일으크는 요소들이 너무나 어디서 본듯한 전개로 진행되고 있다. 시나리오가 좋아도 연출이 부족하면 사실 뻔한 작품이 될 수 있는데 좀 아쉬운 편이다. 한강에서 유람선이 기울어져 사람들을 구출하는 에피소드를 보는데 이상하게 긴장감이 전혀 없는게 연출의 긴장조절에 실패 한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권상우표(?) 코메디 역시 개인적으로는 딱히 터지는 부분이 없어서 큰 재미를 못느꼈다. 이건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을듯..
한강은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앞으로 막 기대가 되는 작품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정말 재미없어 하기도 애매한 어중간한 느낌이다. 다음주 한 번 정도 더 볼 수는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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