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이시코와 하네오-그런 일로 고소합니까?

이 드라마는 법률 드라마이다. 

그러나 스케일 큰 드라마들 처럼 거창한 사건 사고가 일어 나는 것이 아니라. 

부제 처럼 그런일로 고소를 하냐라는 컨셉처럼 소소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또는 이런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 

하는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두 주인공은 둘다 약간의 결핍을 가지고 있다. 

남 주인공은 사법시험에 한방에 통과한 고졸 출신 변호사인데 학벌도 그렇고 

잘난 아버지와 누나의 영향으로 자신감이 결여 되어 있어 돌발상황엔느 굳어 버려 제 할일을 못하는 성향이다. 

 

여 주인공은 도쿄 대학 법대를 나온 엘리트인데 사법시험에 계속 낙방을 하는 인물이다. 

중반에 나오지만 사법 시험을 보는날 있었던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시험을 제대로 치루지 못한다. 

 

주 스토리는 결핍이 있는 두 인물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여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 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정말 최근에 이슈화 되고 있는 논란들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직장낸 왕따, 전동 킥보드라던가, 이웃간의 소송이라던가, 유튜브에 올라오는 패스트 무비라던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는 사항들도 다루다 보니 일본 사회가 우리랑 이런건 또 비슷하게 다루고 문제시 하는구나

생각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어떻게 처리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특히, 패스트 무비에 관한 에피소드는 

나 역시 영화를 좋아해서 종종 영화나 드라나 30분 요약 이런 채널을 찾아 볼때가 있다. 

그럴때 마다 이렇게 다 보여줘도 되는가 싶은 생각을 할때도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영화 요약 영상을 업로드 한 사람이 실형을 받았던 사례도 있다. 

저작권 침해이다. 지적 재산권에 관한 처벌이 이루어 진거다. 

 

우리나라도 뉴스에서 언급은 된적 있지만 아직까지 법적인 조치가 내린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제작사에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이루어 지지 않겠지만

아마 지금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소위 말하는 쇼츠에서 부터 요약 영상이 

실제 작품에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 모두를 가져 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에 대한 판단이 부정적으로 크게 돌어 선다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도 싶다. 

 

또, 새로운 기술과 문화에 따른 법적인 이슈가 비슷하게 일어나는 편인데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는 법적인 규제가 한템포 빠르게 결정되는 편이다. 

과거 공유 숙박법에 관한 사항도 그렇고 사회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는거 보면

아직 일본 사회에도 우리가 배워야 할게 많이 있는거 같다. 

 

암튼 이 작품은  소소한 생활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지만 

그에 대한 해결이나. 또는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도 나쁘지 않게 표현되어 있는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캐미도 좋았고

시작부터 둘이 곧 썸타나 보내 했는데 의외의 방향으로 진행된느것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여주인공역을 맡은 아리무라 카스미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잘나가는 여배우 중 한명이다. 

 

데뷔 한지 꽤 된것으로 아는데

최근 들어 주연급으로 성장하여 잘 나가고 있는거 같다.  

 

이 배우를 처음봤던게 일드 SPEC(2012)에서 인데 

팬들은 이때를 이 배우의 리즈로 말하기도 한다. 

SPEC의 한장면

예전 만큼 일드를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우리 사회와 비슷한 환경에 종종은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이는 문화가

콘텐츠로서 다양한 매력으로 다가오는거 같다. 

 

머리아픈 법정 싸움이 아닌 소소한 민사 소송에 관한 내용과 웃음을 기대 한다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