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키 리뷰 1화 ~12화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하이 쿠키는 LG U 플러스에서 자체 제작해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다. 이제는 3사 통신사의 방송채널도 자체 제작을 하는 시대가 왔다니 점차 공중파의 인기가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구조인거 같다. 어쨌든 유플러스에서만 제공이 되었다면 보기 힘들었겠지만 다행히 넷플릿스에서도 시청이 가능해서 보고 있는 작품이다. 

 

 

하이 클래스는 정한고라는 명문 자사고의 학생들 사이에서 퍼진 신종 마약 하이쿠키를 둘러싼 이야기다. 아무래도 배경상 입시전쟁에 치열한 학생들의 고민과 벼랑 끝에 있는 사람들이야 말로 쉽게 유혹에 빠져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을 깊게 파고드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줄거리 

 

주인공 최수영(남지현)은 명문고를 다니는 동생 최민영(정다빈)을 뒷바라지만을 위해서 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지만 자매들에게는 남들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아픈 과거가 있고 가난하짐나 명문고에서 상위권을 유지 한고 있는 민영은 하이쿠키라는 마약에 크게 연계 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파헤치고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 주 스토리 라인이다. 

 

 

개성이 있는 캐릭터

 

소재나 배경이야 특별할것 없는 작품일 수 있지만 극중 캐릭터들은 나름 개성이 강하다. 초반 아무래도 가장 인상이 강한 캐릭터는 민영이라 할 수 있는데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민영의 캐릭터는 초반 작품에 몰입하게 되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다만 생각 보다 빨리 비중이 언니에게 넘어가게 되서 후반 비중은 줄어 든다. 

 

 

 

 

후반을 이끌어 가는것은 언니인 수영의 역할이고 이야기의 해결을 해나가는 중요 인물이다. 뭐 주인공이니 당연한 거 겠지만 처음에는 자매가 균일하게 등장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수영이라는 캐릭터가 중반 부터 어찌보면 각성을 하고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이질적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욕망과 동생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결합한 이중적인 상태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캐릭터의 변화가 급변적이지만서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

 

 

 

 

그외에도 장영남이 나오는지 몰랐는데 요즘 미친X 역할에 물이 오르신거 같다. 사이코 배역을 자주 맡더니 그 분야의 대가가 되어가는 듯

 

전반적으로 

 

현재 12화까지 방영을 한 상태고 결말이 곧 나오는 분위기다. 생각 보다는 빨리 주 빌런이라 할 수 있는 셰프의 정체가 공개 되었고 셰프의 정체는 좀 실망이긴 하지만 나름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다만 쿠키의 성능이나 몇가지 요소들은 너무 판타지적으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래도 오늘날의 학생들에게 저런 마약이 퍼진다면 정말 그 어느 장소보다 빨리 퍼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욕망은 있지만 벗어 날 수 없는 입시 상황에 묶여 있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럴거 같다. 하이 쿠키는 아직 완결이 되지는 않았다. 결말이 막 신선할거라 기대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결말까지 쭉 달릴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