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lgnvrcmtaee_iiad/ 일드도 아닌것이 미드도 아닌 듯한 쇼군 1화~10화 후기 -디즈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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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도 아닌것이 미드도 아닌 듯한 쇼군 1화~10화 후기 -디즈니플러스

여유로운아빠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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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

 

쇼군은 믿국에서 제작한 일본 사무라이 시대 배경의 드라마이다. 원작은 1975년도 소설이고 이미 일본에서는 1980년도에 일본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던 적이 있는 작품인데 2월 부터 공개가 되면서 이미 해외에서 호평이 자자한데 국내에서는 오늘 4월23일에 최종편까지 한번에 공개가 되었다. 오히려 찔끔찔끔 보는거보다 한번에 보는게 개인적으로는 좋다. 

 

무게감 있는 일본 사극

 

개인적으로 일본 콘텐츠를 즐겨 보는 편이지만 잘 안보는 장르가 역사극이다. 사실 역사극은 국내거던 중국거던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이유는 너무 길어서 잘 안보는 편인데 쇼군은 일본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아닌 미국에서 제작을 했기에 전형적인 tv드라마의 형태가 아닌 OTT 트렌드에 맞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그래서 영상미가 확실히 일본 시대극에 비해서 훨씬 뛰어난 편이다. 

 

 

왜 일본 역사의 미드가?

 

쇼군은 제임스 클라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도 일본이 아닌 영국 항해사 존 브랙손이 일본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존이 요시이 토라나가의 휘하에 휘말리면서 당시의 정쟁에 끼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쇼군의 주던 이야기다. 

 

미국에서 제작을 하고 주인공도 서양인이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캐릭터는 요시이 토라나가역의 사나다 히로유키라 할 수 있다. 정말 한 권력의 수장으로서 묵직한 연기와 분위기를 보여 주었는데 이 작품이 이처럼 인기를 끌 수 있었던건 사나다 히로유키의 공이 컸다고 본다. 게다가 직접 제작에도 참여했다고하여 서양에서 제작한 동양 배경의 작품들이 종종 범하는 실수나 왜곡된 시선이 이 작품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사실 초반에는 아는 배우들도 별로 없고 일본 역사극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볼까 말까 했는데 보면 볼 수록 빠져드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요즘 트렌드 처럼 막 자극적이고 화려한 작품은 아니지만 여러 세력들간의 힘겨루기와 그 안에 놓여 있는 인물들의 관계가 정말 잘 묘사 된 작품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도 전반적으로 좋아서 작품 흐름이 매끄러운듯하다. 사실 일드를 많이 봐서 좋아하는 배우들도 많은데 잘 알지도 못하는 배우들에 여배우 중 가장 비중 있는 토다 마리코역의 배우도 외모상으로는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어서 크게 눈이 안갔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배역의 비중이 커지면서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는 묘미가 있었다. 

 

 

쇼군은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일본 역사극이라는 장벽이 있지만 그것만 넘어 선다면 확실한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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