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머피 주연의 비버리힐스 캅이 30년만에 새 영화로 돌아왔다.
그것도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이 되었는데 참 요즘은 흔히 말하는 예토전생식으로 과거의 명작들이 몇십년만에 후속작을 만드는게 유행인듯하다.
비버리힐스 캅 3편이 1994년에 개봉했으니 딱 30년만이고 1편이 1984년작이니 40년만이라 할 수 있다.
생각보다도 꽤나 오래된 시리즈라 할 수 있는데 어쩌다가 30년만에 제작을 하게되었는지 헐리우드에 참 소재거리가 떨어지긴했나보다.
한가지 아쉬운건 기존의 시리즈들이 오랬만에 제작되면 빠지지 않은 것 주 하나가 아들이나 딸과의 불화인데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 폴리(에디머피)와 딸 제인의 불화가 어느정도 스토리에 중심이 있고 그럼에도 딸을 구하러 비버리힐스에 가는 아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코드는 사실 헐리우드에서 최근 너무 자주 이용한 부분이라서 좀 진부하다고 느껴지는데 새로운 소재를 선택할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30년 전 시리즈의 친숙한 얼굴들도 많이 나오는데 확실히 세월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듯이 죄다 할아버지가 되어서 나타났다. 근데 에디머피만 팽팽한게 배우들의 자기 관리도 참 대단한듯.
반가운 얼굴은 새롭게 파트너가 된 조셉고든 래빗과 등장하자 마자 얘가 빌런이군 싶었던 케빈 베이컨
아무래도 유명 배우들이 등장하니깐 흥미도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케빈베이컨 왜이렇게 나이 들었어 ㅜㅜ
그래도 추억의 영화가 부활하니깐 반가웠던건 사실이다.
그리고 이제는 싸이의 챔피언으로 더 알려진 비버리힐스 캅의 OST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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