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한국 런칭 초창기 부터 꾸준히 가입하여 사용중에 있다.
넷플릭스의 딜라마는 어쩔때는 너무 볼게 많아서 언제 다보지 하다가
보던 작품들이 끝나면 딱히 볼게 없어서 뭐를 봐야 할지 헤메게 된다는 거다.
루시퍼는 시즌 1인 2016년 마지막 시즌인 시즌 6이 2021년 완결을 지은 미드 시리즈다.
시즌 6까지 나왔다는거는 나름 성공작이라 할 수 있고
나도 작품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볼까 말까 하다가 최근에 들어서 보기 시작했다.
루시퍼는 DC코믹스 원작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수퍼맨, 배트맨과 같은 유니버스에 속하는 작품이라는 거다.
그래서 미드판 DC 유니버스인 CW버스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이벤트에 출연하기도 한다.
사실 내가 루시퍼를 먼저 접한것은 CW버스의 크로스오버 이벤트였다.
CW버스는 한때 애로우 버스라고 불렸던 DC 코믹스 원작 드라마 에로우, 플래시, 수퍼걸, 레전드 오브 히어로즈등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종종 클로스오버 에피소드와 이벤트가 열리는 시리즈이다.
모든 드라마를 다 보기엔 상당히 많은 시리즈라 무리지만 미드 플래시를 재밌게 보다가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를 보고
미드 시장의 기획력이나 제작 환경이 그래도 부럽다고 생각 했다.
왜 우리는 이런 콘텐츠간의 협업이나 시리즈간의 연계 작품은 없는지..
모 비슷한 예로는 얼마전 종영한 모범택시 시즌 2에 천원짜리 변호사의 천변호사가 캐릭터 그대로 등장 한적은 있지만
말그대로 카메오 수준의 출현이었고
본격적인 에피소드 같은건 연계된적이 없다.
앞으로는 국내서도 그런 작품들이 등장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암튼 크로스 오버에 대한 삼천포로 너무 빠졌는데
루시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악마 루시퍼가 주인공이고
단순히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악마라기보단
자신의 쾌락과 즐거움을 추구하며 사는 루시퍼가 여 형사인 클로이 데커와 연루되면서
같이 범죄자를 잡으러 다니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모르고 봤는데 이거 형사물인가? 하고 봤는데 형사물 + 판타지 + 코믹 요소가 포함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시즌 3을 보고 있는데 시즌 3까지는 나름 재밌게 보고 있고 등장 캐릭터들도 매력적으로 잘 완성한거 같다.
악마와 천사 그리고 인간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며 투닥거리는게 이 작품의 매력인거 같다.
사실 전반적인 미드 시리즈가 이런 양상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다만 모든 시리즈가 그렇듯 시즌이 길어 지면 반복되는 에피소드 전개에 흥미를 잃어 갈때가 많은데
앞으로 시즌 6까지 완결로 잘 달려 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다.
그래도 매력적인 캐릭터 들이 등장 하는 작품으로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쯤 보기를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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