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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별잡 3화 리뷰

여유로운아빠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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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잘 알다 시피 태양계 행성으로 분류 되었다가 천문학적으로 제외된 명왕성 이야기로 시작을 하였다. 학창싲러 나도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이라고 외웠는데 명왕성이 퇴출된거는 감성적으로 봤을때는 안타깝다. 물론 과학적으로는 팩트를 우리가 배워야 겠지만 그러면 세일러 플루토는 이제 퇴출되는건가...

 

그렇지만 명왕성이 소외되는 것이 아니라 왜소행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정립되었다는 것도 심채경 박사의 이야기처럼 천문학적으로 새로운 학설이 바로 바로 정립된다는 것이 아직 우리의 과학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과거 천동설과 지동설의 팩트를 두고 그 큰 혼란을 가져오던 비과학적인 시대는 더이상 안녕인가 보다.  

 

알쓸별잡 3화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사실 별로 생각 해보지 못했다. 에너지가 존재하고 이동하고 이런건 다른 현상으로도 확인 할수 있고 일반적인 정의로는 1) 자기 항상성을 유지 하고 2)복제가 가능 하지만 컴퓨터 바이러스는 그렇다면 생명인가? 이런 의문은 해본적이 없었다. 다만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이 등장했을때 과거의 정의가 명확해질 수 없다는 것에는 공감이 간다. 기술이 발전하면 새로운 법과 질서가 다시 정립되어야 하듯이 이러한 과학적 사고는 끊임없이 탐구 되어야 하는 주제인거 같다. 

알쓸별잡 3화

 

뉴욕 할렘

 

할렘이라는 거리의 이미지는 다들 생각 하듯이 흑인들이 어슬렁 거리고 우범지대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최근의 할렘이 다시 새롭게 변화 했다는 사실은 새롭게 알게되었다. 미국의 집들이 비슷하게 생긴거 같아도 집마다 장식이 다르고 문양을 다르게 하면서 저마다의 개성을 나타내느 것을 보면 모두가 똑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굉장히 부러운 모습이다. 심지어 주택에 사는 사람들 조차 특별한 개성없는 건축물을 짓는게 우리 나라다 보니 미학적 아름다움이 별로 없다는게 아쉽다. 

 

월스트릿

 

뉴욕의 맨해튼 그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월스트릿 한 복판에 J.P. 모건의 집이 있다는것은 참 그거 미국의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인지 알 수 있었다. 

 

금융업의 발달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는데 중세 시대에 금융업이 발달한데 큰 기여를 한 곳이 교회라는 것이 굉장히 아이러니 하면서도 재밌다. 금융업이 발달 한 이후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큰 돈을 번 J.P. 모건이 1차 경제공황때 자신의 재력과 신용으로 경제 위기를 벗어나게 한 국가의 영웅 같은 역할을 했다는 사실 철강왕 카네기로 부터 철강회사를 구입해서 산업을 발전 시켰다던가의 일화는 그가 근대 미국사에서 얼마나 영향력 있는 인물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의 입장에서는 국가의 경제를 일으킨 '애국자'이자 모든 것을 자신의 밑에 두는 '탐욕스러운 금융가'의 이면을 가지고 있는것이 그의 역사이다. 

알쓸별잡 3화

 

상업의 발달

 

우리나라가 과거 상업이 발달 되지 않은 이유가 단순히 사농공상의 사상이 아닌 건축학적으로 봤을때 온돌 시스템으로 인한 인구 밀도가 낮아서 상업이 발달하지 못했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다. 가까운 일본 조차도 우리와의 난방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2층 주택이 발달하고 성은 5층씩 쌓는데 우리나라의 경복궁만 해도 단층으로 되어 있는 이유가 온돌 시스템의 특징 때문이고 이것이 도시 발전에 저해 요소 였다는 것도 재밌는 해석이었다. 

 

알쓸별잡 3화

금주법

 

미국의 금주법 역사는 많은것을 만들어냈다. 우리가 잘 아는 알카포네 같은 갱들도 그 당시의 인물이었다. 스피크 이지바의 탄생 배경이나 이런 문화를 유지 하고 있는 뉴욕의 바도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배경에 유명한 스토리가 '위대한 개츠비'라 할 수 있고 영화나 소설속의 그의 인물이 단순히 물질적이고 향락적인 인물이 아니라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 그러한 행동들을 한 낭만주의자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재밌다.  

 

이외에도 미국의 20년대의 문화, 건축, 물리학, 천문학의 이야기들도 다양한 지식을 배우게 된거 같아서 좋았다. 

 

다음화가 벌써 미국편의 마지막화라고 한다. 이후는 한국에서 진행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다음화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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