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거스 유흥에 빠진 특수팀 이야기 초토화 -넷플릭스 신작 미드

 

초토화는 11월 30일에 넷플리그세어 공개된 신작 미드이다. 

화려한 라스베거스의 밤문화를 제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식 코미디를 제대로 섞은 B급 감성의 액션 코미디 장르라 할 수 있다. 

 

 

줄거리

 

폭탄을 소지하고 있는 범죄자를 잡은 프로젝트를 잘 수행한 특수팀이 해산 명령이 나왔지만 그동안 고생했는데 바로 흩어지라는게 아쉬롸서 작전지인 라스베가스에서 작전비를 다 쓰고 실컷 놀겠다고 마음 먹는다. 하지만 자신들이 찾은 폭탄은 가짜고 진짜를 찾아오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술과 마약에 쩔어 있는 팀원들이 정신없는 작전 수행을 하는 것이 주 스토리다. 

 

 

 

B급 감성

 

드라마의 볼거리는 취향을 타겠지만 줄거리에 별 신경쓰지 않고 본다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들이 군인들로 나오고 범죄자들과 싸우기때문에 액션씬이 많이 등장하고 무엇보다 주요 무대인 라스베거스의 화려한 향락의 밤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이런 퇴폐적인 분위기를 싫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호겠지만 화려함을 추구한다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것이 많은 편이다. 다만 미국식 화장실 개그나 노골적인 성묘사 등 전형적인 19금 B급 감성을 담고 있어서 취향에 따라 갈라질것 이다. 

 

 

 

 

아쉬운점

 

이 드라마에서 아쉬운점은 알만한 배우가 하나도 안나온다. 나름 미드도 많이 보는 편인데 잘알려진 주연급 배우들이 없다는게 아쉽다. 게다가 신선하면 마스크라도 멋지면 좋겠지만 딱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별로 없다는게 아쉬운 편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8부작이지만 스토리가 별다른게 없다. 차라리 2시간 정도의 영화로 제작했으면 깔끔하지 않았을까 싶다. 중반에 늘어지는 감이 없지않다. 초반에는 액션과 파티, 술, x스 등 자극적인 장면을 몽땅 때려박으면서 흥미를 끌고 있지만 그 패턴이 반복되기도 하고 4화 정도부터는 지루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최소 6화 아니면 영화로 제작하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싶다. 

 

 

 

몇가지 아쉬운점은 있지만 넷플릭스 초토화는 별 생각없이 때려부시고 화려한 영상을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