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는 힘쎈여자 강남순이 종영하고 JTBC에서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이다.
스토리
주인공 조삼달(신혜선)은 서울로 상경하여 유명 포토그래퍼로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지만 어시스턴트와의 불화로 모함을 받고 악덕 갑질 상사로 언론에 낙인이 찍혀서 고향인 제주로 돌아오게 된다.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과거 어려서 부터의 소꿈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조용필(지창욱)과 다시 재회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개성있는 캐릭터
초반 1~2화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설명이 주로 다뤄지고 있다. 주인공 조삼달과 그의 자매들이 같이 제주로 내려가게 되는데 자매들 역시 한따가리 하는 성격의 소유자들이고 그들의 부모님들의 캐릭터라던가 제주에 살고 있는 고향 친구들 등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주로 다뤄 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 최악의 악에서 강한 인상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지창욱의 시골 청년 연기도 기대 해본다.
돌아온 고향과 촌스럽지만 멋진 전 남친
주인공이 서울에서 사고를 치고 시골로 가는 설정이나 시골에 있는 남주가 시골스럽지만 듬직하고 주인공을 챙겨주는 스윗가이라는 점에서 '갯마을 차차차'가 오버랩된다. 세부적인 설정이야 다르지만 성공해서 세련된 도시생활을 하던 여 주인공이 시골에서 투박한 생활과 과거의 사랑을 되찾게 되는 시놉시스는 과거에 많이 봤던 설정들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결국 어떤 에피소드들을 어떻게 연출을 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재미는 달라지는 것이기에 스토리보다는 캐릭터들의 캐미가 드라마의 관건이 아닐까 싶다.
각 화가 끝날때 마다 에필로그가 나오는 형식이다. 과거 부터 종종 쓰였던 방식이지만 초반화에서는 주로 용필이가 삼달을 얼마나 생각하고 뒤에서 응원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연출이 드라마느 극적 효과를 끌어 올릴 수는 있지만 그동안 많이 사용된 방식이어서 앞으로 어떤 전개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에필로그의 효과도 달라질것으로 보여진다.
웰컴투 삼달리는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전개를 보여주며 스타트 했다. 다만 초반 설정이 재미는 있지만 본격적으로 제주에서의 이야기가 너무 진부하지 않은 전개로 이어지기만을 바란다.
'여유로운 문화 생활 > OTT 보는 생활 - 미드, 일드, 한드, 예능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유백서 실사화 리뷰- 넷플릭스 (1) | 2023.12.15 |
---|---|
솔로지옥 3 후기 - 화려해진 지옥도 (0) | 2023.12.14 |
라스베거스 유흥에 빠진 특수팀 이야기 초토화 -넷플릭스 신작 미드 (2) | 2023.12.05 |
비질란테 완결 리뷰 - 시즌 2를 위한 떡밥들 (1) | 2023.12.02 |
스위트홈 시즌 2 리뷰 -넷플릭스 (0) | 2023.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