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 2 리뷰 - 노스포 후기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자 블럭버스터 영화인 듄 파트 2가 개봉되었다. 

 

드니 빌뇌브 감독에티모시 샬라메, 젠다이야, 레베카 퍼거슨, 조시 브롤린 기타 등등

 

출연진만으로도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주는 영화이기에 극장 관람을 했다. 

 

 

파트1 보다 훨씬 재밌어진

 

듄 파트 1이 개봉 했을때도 극장에서 직접 관람을 했었다. 그리고 보고난 후기는 음 스케일도 크고 배우들 연기도 좋은데 딱히 재밌는지는 모르겠다는 느낌이었다. 너무 장엄한 서사와 수 많은 등장인물을 쫒기가 어려웠고 스케일에 비해서 그러게 임펙트 있는 어찌보면 화려한 전투씬들을 기대한 거에 비해서는 충족 시켜줄 만한 영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토리상으로 주인공 폴(티모시 샬라메)가 어머니(레베카 퍼거슨)과 전쟁 후 도망가서 정착하는데 까지의 이야기여서 주인공의 별다른 활약도 없는 편이고 적 세력들의 강력함만을 보여준 스토리라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통쾌한 장면이나 즐거운 스토리 전개는 아니었었다. 

 

 

 

하지만 파트 2는 본격적으로 주인공이 성장하는 스토리와 복수를 위한 준비를 하는 이야기가 전개 되다 보니 전형적인 성장형 주인공의 사가(saga)를 보여주는것이 듄 파트2의 내용이다. 

 

 

 

배우들

 

이 작품은 정말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 한다. 주인공 커플 뿐 아니라 MCU의 타노스, 드렉스, 문나이트 등 주연급 배우들만 해도 굉장히 많이 등장한다. 또한, 파트 1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배우들도 등장하는데 파트 1 마지막에 얼굴만 비췄던 젠다이아는 이번 작에서는 주인공과 커플로 비중있는 매력을 보여주고 플로렌스 퓨 도 이룰란 공주 역으로 등장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비에 바르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도 그렇고 듄 파트 2는 배우들의 출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팬들에게는 상당한 즐거움을 주는 편이다. 듄 시리즈는 처음에 기대했던거에 비하면 액션보다는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가 더 볼거리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화려한 스케일

 

전작에서도 사막에서의 전투씬들은 상당히 볼만했었고 실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던 듄 시리즈다. 이 번작 역시 웅장하고 화려한 연출들이 꽤나 등장하는 편이고 아이맥스개봉을 했기에 아이맥스로 보면 좀 더 멋진 영상을 감상 할수 있을것이다. 참고로 아이맥스로 관람을 하지는 못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심정이다. 하다 못해 스크린X정도라도 본다면 장활한 사막의 분위기를 느끼는데 감상이 두배가 될거 같다.  다만 그렇다고 엄청 화려하고 멋진 액션이 자주 나오는 편은 아니다. 듄의 서사 자체가 그런 느낌이 아닌듯 하다. 

 

 

듄 파트 2는 여러모로 파트 1보다 영화적 재미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다만 파트 1을 보지 않았다면 전혀 따라갈 수 없는 스토리기에 파트 1을 무조건 봐야 하는 장벽이 있을 수 있다. 파트1을 본 나조차도 복잡한 인물관계도 때문에 유튜브에서 1의 리뷰를 다시 한번 복습하고 2를 봤다. 재밌게 감상을 하고 싶다면 유튜브 요약본이라도 꼭 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영화의 결말은 결국 3를을 위한 결말로 마무리 되었는데 현재 파트 2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 파트 2도 당연히 제작이 될거라 생각한다. 과연 원작과 같은 결말로 끝날지 새로운 서사를 탄생시킬지도 기대 되는 편이다. 

 

참고로 티모시 샬라메가 이번에 듄2 때문에 내한을 해서 화제이다. 서촌이랑 압구정도 다녀갔다고 하고 유퀴즈도 출연하면서 홍보에 진심인듯하다. 얼마전에 본 웡카도 그렇고 한동안은 이친구의 전성시대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