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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을 보고 왔다.
원래 이 영화는 스웨덴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인데 사실 여장남자라는 소재야 그동안 수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용되었던 소재이고 어찌보면 뻔한 전개를 예상하게 되는 작품이다.
뻔한 전개를 예상 할 수 있지만 결국 이영화에게 기대하는것은 조정석의 여장연기가 얼마나 코믹하고 재밌느냐일텐데 그 부분에서는 확실히 조정석의 능력을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
조정석은 영화 내내 남자 보단 여장으로 더 많이 등장하는데 나름 반반하게 생긴 조정석이 여장을 한 이쁘장한 모습이 극중 코믹한 상황을 자아내는 것은 뻔히 예측되면서도 재밌다.
다만 조정석의 원맨쇼가 강하다 보니
주변인물들에 대한 기억이 잘 남지 않는다.
그냥 조정석이 웃기는 연기를 보고 싶다 하면 만족스럽게 볼 만한 영화이다.
스토리는 사실 별로 기억에도 남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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