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포스트에서 기요미즈 데라에서 교토 여행을 시작했다고 하였다.
오사카 교토 여행 기요미즈데라(청수사) 한큐패스 정보
이번 오사카 여행의 이틀째 코스는 교토 여행이었다. 오사카는 일본의 제 2 도시이자 교토, 고베, 나라를 연결하는 중심지에 있는 도시다. 그렇기 때문에 오사카 여행을 한 두번 해본 사람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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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기요미즈데라를 가기 전에 니넨자카, 산넨자카 언덕을 거쳐 올라와서
상점가 끝에 도착하면 기요미즈데라의 시작이라 하지만
우리는 택시를 타고 위에서 부터 시작해서 기요미즈데라를 모두 관람하고
거꾸로 상점가를 내려 갔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기요미즈데라 입구 바로 앞 상점가에 저정도 인원이면
정말 한산한 편이다.
우리는 아침 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밑에 올라 온것이 아닌 위에서 부터 내려 왔기에
그나마 덜 붐비는 시간에 즐길 수 있었다.
그래도 나중에는 점차 사람이 많아 졌다.
이 기요미즈데라 가는길은 양옆에 있는 상점가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먹거리를 판매 하고 있다.
전통 기념품에서 부터 열쇠 고리, 인형 등 온갖 제품을 판매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기요미즈데라를 구경하고 왔기 때문에 꽤나 더위에 지쳐서
구경할 여력이 없어서 바로 괜찮아 보이는 카페로 들어 갔다.
들어 갔던 카페는 Fumon chaya라는 마차 음료 파는 카페인데
특별히 알아보고 들어 간것은 아니었는데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마차 파르페가 맛있었다.
왜때문에인지 사진이 없다.... 왜 안찍었지 ㅜㅜ
이후 상점가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언덕을 내려갔다.
내려가다 보니 좋은 골목길이 나오고 산넨자카라는 표기판이 나온다.
산넨자카에서 산넨은 3년을 뜻하고
여기서 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 다는 무서운 전설이 있는 언덕이다..
부디 방문한다면 조심하기를...
그런데 만약 넘어지면 위에서 액땜 하는 곳이 또 있다고 한다. 이 놈의 상술...
산넨자카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니넨자카도 나온다. 역시 여기는 넘어지면 2년안에....쩝
왜 이런 미신들을 만든 건지는 나도 모른다.
니넨자카 까지 내려오면 그 다음 부터는 평지길이 나온다.
여러 상점가들이 나오다가 상점가가 사라지면
기온거리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문제는 우리 여행에는 앞에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두 짐덩이가 있었는데
아무리 언덕길을 내려만 왔어도 이 날의 살인적 더위는 힘들었다.
그렇다 보니 사진을 별로 못찍었다.
심지어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식당에 늦게 도착해서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 버렸다.
원래 가려던 식당은 주니단야라는 스끼야끼 식당인데
기온거리에 위치하고 사람이 꽤 많은 식당이긴 하지만 2시 쯤 가니 점심 장사가 종료 되었다.
가실분들은 참고 하시기를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아무곳이나 하는곳에 들어 갔는데
이번 여행 최악의 식당을 들어가 버렸다. ...
너무 힘들고 맛도 없어서 사진도 못 찍었다.
결국 맛없는 점심을 먹고 카모 강변으로나오니
시원하긴 했지만 너무나 지쳐서
다음코스를 전부 생략하고 오사카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가급적이면 여름에 교토는 안가는걸...특히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너무 덥고 힘들긴 했지만
오랬만에 방문한 교토의 거리는 이쁘고 분위기 있었다.
다만 여유롭게 즐길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것은 좀 아쉬웠다.
다음엔 날씨가 좀 선선할때 와야 겠다고 다짐을 했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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