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는 사실 어낙 유명한 원작 만화이고 IP 자체가 가진 매력 때문에 리메이크도 상당히 많이 되었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도 원작 만화를 상당히 즐겨 봤었는데 한창 연재할때가 중학생때쯤이었던거 같은데 특유의 성적 개그 코드와 중2병 스러운 간지를 보여주는 주인공 사에바 료의 카리스마에 빠져들었었다.
시티헌터의 장점은 항상 장난스럽고 여자를 밝히는 가벼운 느낌의 주인공 사에바 료이지마 누구보다 강력한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당시에는 반전 매력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모 최근에는 워낙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비슷한 캐릭터도 많지만 라떼는 돋보적인 캐릭 중 하나였다.
국내에서는 꽤나 오래전에 성룡이 홍콩 영화로 리메이크한 작품을 기억 하는 사람들도 많을거다. 물론 그걸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재일거다. 그 영화도 1992년 작이니깐,,,
게다가 여주인공도 무려 왕조현이었다. 한 20년 가까이 영화 출연을 안하는 배우니 정말 옛날 영화다.
게다가 원작과는 설정이나 전개도 많이 달랐고 홍콩 영화 특유의 유치한 개그가 많이 나왔었다. 당시 유행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코스프레한 성룡을 볼 수 있는 희귀한 작품이었다.
또, 한국에서도 리메이크가 된적이 있다. 주연도 이민호에 박민영
상당한 출연진이지만 사실 이 작품은 본적이 없다. 크게 흥행 하지도 못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원작과는 내용이 많이 달랐던걸로 알고 있다. 사실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대놓고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 캐릭터라던가 뒷골목에서 총을 쏴대는 해결사는 연출하기 힘든 소재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번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1시간 40분 가량의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사실 시티헌터가 만화로 상당히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어서 한편의 영화로 만들기에는 하나의 에피소드 밖에는 취급 할 수 없다. 실제 이번 작에서는 원작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살짝 각색해서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였던 마키무라가 사망하게 되는 엔젤더스트 사건이 첫 에피소드이고 이 에피소드에서는 사실 주인공이 웃음기 없이 진지한 모습만을 보이는 거의 유일한 에피소드이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만 전개하기엔 사에바 료가 친구의 복수를 위해서 진지한 모습만을 보이는 편이라 이 작품의 묘미를 살릴 수 없어서 인지 어느정도 개그요소를 적절히 섞고 있는 편이다.
한편짜리 영화를 제작하기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딱히 거부감이 드는 전개는 아니었다. 다만 엔젤더스트 에피소드가 프롤로그 성격의 에피라서 전체 원작 중에서는 사실 그렇게 매력적인 에피가 아닌편인데 좀 더 유쾌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추후 후속작이 등장하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다. 등장인물도 카오리 외에는 사에코 정도만 등장하고 있고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도 하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서의 전개 가능성도 보인다. 실제 이 에피소드 자체가 원작에서는 카오라와 료가 함께 사무실을 운영하게 되는 이유를 보여주는 프롤로그여서 뒤에 이야기는 얼마든지 등장 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 결말 이후 쿠키영상도 등장하고 있고 이후 작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열려 있는 편이다. 다만 30년도 전에 끝난 이 시리즈가 실사 영화로 어느정도 흥행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봤지만 그렇다고 아주 재밌어~~정도는 또 아니었기에 흥행 여부에 따라 다른 캐릭터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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