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1~2화 리뷰-김은희 작가, 김태리, 오정세

김은희 작가의 복귀작이다. 킹덤, 시그널 등의 히트작을 내고. 

지난작인 지리산은 전지현, 주지훈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망했지만

 

이번작은 작가가 좋아하는 초자연적 현상과 관련된 주제라

왠지 기대가 되고 있다.

출현진도 김태리, 오정세, 진선규 등 연기력이 있는 배우들이 나와

아무래도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귀신이 보이는 김태리가 초자연적 현상과 연류되는 스토리인데

초반은 무서운 분위기 + 김태리 특유의 코믹한 연기가 재미를 유도한다. 

 

1화에서는 김태리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고

이상 현상에 대해 경고 하였던 오정세를 찾아가

같이 일을 해결(?) 하는 전개가 진행 되었고

 

2화에서는 김태리에게 빙의(?) 또는 깃든 악귀에 대한 

과거 사건과 문제 해결을 위한 두 사람의 추적이 이어진다. 

 

김태리가 주인공 구산영의 역할과 악귀가 빙의된 상태를

연기하는데 빙의 역할은 잘 한다고 생각 되었는데

코믹한 연기는 과거작에서 보았던 익숙한 연기인듯 했다.   

 

귀신, 심령과 관련된 사건들이 나오다 보니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이끌기도 하지만

일상에서는 코믹한 요소들이 잘 보여지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둡거나 너무 다크하게 끌고 가지 않아서

공포물을 싫어 하더라도 아주 거부감은 없을거 같다. 

 

딱히 깜짝놀랄만한 장면이 자주 나오거나 하는 작품은 아닌듯 하다. 

아직 2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서 더 지켜봐야 겠지만

2화 까지의 몰입도는 상당히 괜찮은거 같다. 

 

마무리까지 재밌는 전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