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2023 콘텐츠가 전부다 - 광고 품은 OTT 부터 K-예능과 웹툰, 소셜메타버스

 

2023 콘텐츠가 전부다 : 네이버 도서

콘텐츠가 전부다 시리즈는 2022버전부터 시작되었는데

국내 콘텐츠 전문가들이 콘텐츠 시장에 대한 흐름과 분석을 하는 내용이다. 

 

콘텐츠가 전부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책의 콘텐츠는 새로울거는 없다. 

다만 이런 류의 책들의 특징이 기존에 있는 사실들을 잘 정리하는데 있는데

이 또한 책으로서 기능이라 생각한다.

 

마치 유튜브나 테드 같은곳에서 우리는 언제든지 원하는 전공 지식을 얻을수 있지만

대학을 가고 강의를 듣는것은  지식을 정리하여 전달해주는

교육자의 역할이 있는것과 같다. 

 

이책은 현재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잘 정리해주고 현상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K-POP 이후 예능과 웹툰 등 과거 서브컬쳐에 해당되었던 

분야의 콘텐츠 시장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하고 있다. 

 

이책은 솔로지옥2가 오픈되기 전에 출간되었지만

솔로지옥2의 경우 넷플릭스 글로벌 랭킹 순위에 들기도 했다. 

책에는 이 프로그램의 예능작가의 인터뷰가 들어 있는데

현재 예능의 트렌드를 새로운 소재의 발굴이 아닌 새로운 인물의 발견이라고 한부분이

굉장히 공감이 갔다. 

 

사실 새로운 형태의 예능이나 프로그램이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과거에 많이 진행되었던 포맷의 프로그램이 아직도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그것이 90녀대 2000년대 초반 부터 인기를 끌던 예능인이 진행하는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여 이끄는가의 차이일거 같다. 

 

실제 솔로 지옥 2에서는 덱스 라는 새로운 인물이 주목을 받았고

요즘 예능 여기저기서 활약하고 있다. 

 

또, 웹툰시장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다루고 있는데

성장하고 있는 웹툰시장과 노블코믹스 시장의 성장을 중심으로

IP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 하고 있다. 

사실 노블코믹스시장이나 IP활용은 일본 만화시장에서 이미 예전부터 활성화 되던것인데

일본은 아직도 출판 시장에 중심을 두고 있고

우리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웹툰시장은 이미 한국이 일본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로 게임시장과 메타버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이 내용들은 너무 많이 봤던 내용이라 새롭지는 않았다. 

 

나 역시 지금 시장에서 가장 큰 힘들 내는것은

플랫폼 시장과 콘텐츠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플랫폼을 형성하는것은 사실 개인의 힘으로는 무리가 있지만

콘텐츠는 얼마든지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창조가 어렵다면 가능성있는 콘텐츠에 투자를 할 수도 있을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 가능 한 얘기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인터넷을 하는 동안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좋은 아이템 하나는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