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리뷰)라스트맨-전맹의 수사관- 후쿠야마 마사하루, 왓챠 추천 일드

 

최근 본 일드 중 그나마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실제 2023년 2분기 일본 시청률 1위를 한 드라마이다. 

 

주인공도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출연한다. 

 

일본의 국민 배우 중 하나라 할 수 있고 과거 히가시노 게이고의 갈릴레오 시리즈의 주인공이기도 해서

 

국내 일드 팬에게는 꽤나 인지도가 높은 배우도 

 

개인적으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최애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눈이 안보이는 맹인이자 FBI수사관으로 나온다. 

 

일본 드라마에 왠 FBI 싶지만 공조 수사 같은 형식으로 나온다. 

 

일본은 FBI나 CIA를 참 좋아한다. 명탐정 코난에서도 나오고 여러  작품에서 자주 언급되는 편

 

모 우리나라 영화 공조2에도 다니엘 헤니가 FBI로 등장하니깐.....

 

 

 

주인공 미나미(후쿠야마)는 맹인이지만 디지털 기기의 도움을 받아 

 

맹인이지만 크게 어려움 없이 형사의 업무를 잘 처리한다. 

 

귀에 꼽은 아이 카메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AI 서포터가 정보 검색 등을 해준다. 

 

드라마 내용이지만 사실 현실성 없는 기술도 아니고 곧 이정도 기술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겠구나 한 점에서

 

드라마의 설정이 꽤나 신선했다. ( 모 이정도 기술이면 실제 나왔을지도..)

 

 

라스트맨에서 아이 카메라를 장착한 모습

 

이러한 설정은 굉장히 현실적인데 

 

미나미의 행동은 별로 현실적이지 않다. 

 

맹인인데 범죄자와 근접 결투가 벌어지면 전부 제압하고 

 

소리와 냄새를 통해서 거의 셜록 홈즈급으로 추리를 한다. 완전 먼치킨이다. 

 

싸울때는 거의 데어데블인데 하고 보기도 했다....

 

 

 

주 내용은 어렸을적 자신의 눈을 멀게 하고 부모가 죽게 되었던

 

사건을 조사하고자 일본에 자원하여 파견을 나온 미나미가 또 다른 주인공인 

 

신타로(오오즈미 요) 형사와 파트너가 되서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일종의 버디 무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도 파트너를 버디라고 자주 언급 한다. 

 

 

 

주인공의 추리력이나 능력이 사기적이긴 하지만

 

드라마적 요소로는 꽤나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된다. 

 

게다가 두 배우의 매력이 워낙 넘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다.

 

 

매 에피소드마다 사건을 하나씩 해결하다가 종장에는

 

결국 부모의 죽음과 연결된 진범을 찾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드라마의 매력은 앞서 말하 것과 같이 두 주인공의 파트너쉽과 

 

배우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주인공 미나미의 매력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묵묵한 캐릭터의 신타로도 

 

극을 잘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본은 유독 형사물이 많은 편인데 이번 라스트맨도 출연진부터 기대작으로 등장했지만

 

괜찮은 작품으로 잘 마무리 된 거 같아서 만족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