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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리뷰 - 넷플릭스 예능

여유로운아빠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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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한국 드라마 중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을 소재로란 서바이벌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공개 되었다. 

 

드라마속 서바이벌 게임을 현실 예능으로 만든다는 소재는 재밌지만 드라마 컨셉 자체가 잔혹하고 극단적인 게임 상황에서 인간들의 군상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는데 단순히 즐거운 서바이벌 게임으로 만들었을때 어떤 느낌이 될까 싶었다. 

 

 

부정적 평가 

 

그런데 시청전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부정적인 평가와 로튼 토마토 지수에서 말그대로 로튼 토마토 쯕, 썩은 토마토로 평가를 받아서 완성도나 신선함이 부족할거라는 예상은 되었다. 아무래도 오징어 게임이라는 틀을 쓰고만 있지 기존의 서바이벌 게임이나 다를거 없고 이런 예능이 완전히 리얼리티인지 각본에 의한건지 이제는 다들 의심을 하기때문에 마냥 신선하지만 않은건 사실이다. 

 

 

 

 

 

잘구현된 세트

 

그래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자면 드라마속 게임장을 잘 구현했다는 것이다. 첫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엇습니다의 영희도 등장하고 달고나 게임을 하는 놀이터 배경도 드라마와 정말 유사하게 구성했다. 그외에 숙소나 이동 경로등 도 드라마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원작과는 다른 게임

 

달고나 게임의 경우 드라마상 동그라미, 세모, 우산 등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고 참가자들은 그 내용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드라마를 시청한 참가자들 입장에서 똑같은 선택지가 있다면 모두가 우산을 선택하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서는 약간 게임의 룰을 변경하였다. 전부 우산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싸우다 모두 탈락을 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고 약간씩 게임의 룰을 변경한것은 나쁘지 않은거 같다. 

 

게다가 줄다리기 차례에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등장해서 반전을 준것도 재밌었다. 스토리대로만 간다면 공략이 너무 쉬울 수 밖에 없을테니깐..

 

 

 

각본인가 리얼리티인가?

 

시청하다 보면 쓸데없이 참가자들의 스토리텔링을 많이 넣는 편이다. 부모님이랑 같이 참가한 참가자도 있고 여러가지 사연들이 등장하는데 물론 이런류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스토리텔링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는것은 알지만 왠지 작위적인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연출 탓일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이 몰입에 방해가 되었다. 게임에서 탈락 되면 먹물총을 맞고 죽은척 쓰러지는 모습들도 왠지 너무 연기 같아서 어색하다. 

 

또, 이 게임 참가자들이 저체온증이나 부상으로 인해 제작진을 고소 했다는 기사도 났는데 리얼로 제작을 한건지 연출인데도 위험성있게 운영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한국 문화콘텐츠의 힘

 

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보면서 왠지 모를 한국 문화가 부흥했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인들이 단체로 무궁화 꽃이 피엇습니다를 하고 달고나를 쪼개며 성공했다고 기뻐하는 모습은 이절적이면서도 뿌듯함이 든다. 참가자들이 숫자를 선택하면서 한국에서는 4가 불길한 숫자야 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정말 우리 문화가 많이 알려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품과 별개로 우리 문화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인거 같다. 

 

 

아직은 5회차 까지 밖에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논란과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예능으로서의 재미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은 들여다 보게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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