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바운드가 떠오르는 일드) 하극상 야구소년1화 ~4화 리뷰-2023년 4분기 작품 왓챠 플레이

 

 

하극상 야구소년은 2023년 4분기 일드 중 최고 시청률을 달리고 있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등학교 야구부를 소재로 하고 있는 드라마다. 그렇지만 정상적인(?) 야구부의 이야기면 스토리가 별거 없으니 만화나 드라마에서 빈번이 등장하는 꼴통 야구부 또는 꼴지 팀이 성장해 가는 과정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디서 본 듯한 설정

 

주인공 나구모 슈지(스즈키 료헤이)는 과거 대학시절까지 선수로서 야구를 했지만 부상으로 은퇴를 하고 현재 고등학교 사회 교사로 제직하고 있다. 해당 고등학교에는 폐부 직전의 야구팀이 있는데 지역 대지주의 손자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이 야구부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골치덩어리 학생들을 모아서 시합에 나간다는 이야기다. 비슷한 설정은 일본 애니이자 드라마였던 루키즈라던가 일본의 대표적 야구 만화인 H2의 경우도 감독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약소팀에 들어가 일으켜 세우는 스토리는 비슷한 전개라 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 장르는 다르지만 올해 개봉했던 리바운드의 경우 실화를 바탕으로 약소 농구팀이 결승까지 진출한 이야기를 그려 냈었는데 이 작품도 일본에서 실제 있었던일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라고 한다. 

 

 

뻔하지만 재미있는

 

스토리 라인은 앞서 말한것과 같이 어디선가 자주 본 이야기고 결말도 뻔한 편이다. 게다가 실제 역사가 알려주는 사실도 나와 있기에 결국은 이들이 고시엔에 진출한다는 것도 드라마 시작 전 부터 알려진 결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리바운드나 하극상 야구소년이나 우리에게 보여줄것 있는건 스포츠 장르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골치덩어리 선수들을 모집 하는 과정이나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일본 드라마 특유의 코믹과 때로는 오그라드는 표현들을 보여준다. 하짐나 아마도 이런 부분들이 일드의 올드 팬들에게는 반가운 전개일 수도 있다. 

 

 

 

사실 이 작품은 신선도는 많이 부족한 작품이다. 스토리 자체가 전혀 새롭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뻔한 이야기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이야기를 그려준다면 좀 더 기대 할 만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